나뭇가지에 앉아 쉬고 있던 다람쥐(청설모과 다람쥐속, 학명 Tamias sibiricusbarberi)가 어느 순간 입을 오물오물하더니 갑자기 무언가를 먹기 시작합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입에 아무 것도 물고 있지 않았는데 마술부리듯 입에서 먹잇감을 꺼내 앞발로 잡고 껍질을 벗겨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그 먹잇감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계속 나옵니다.

아마 입 양쪽에 있는 볼주머니에 먹잇감을 넣고 있다가 꺼내 먹는 듯 한 데 그 동작이 너무 감쪽같아 보고도 믿기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소가 되새김 하듯 배쪽에서 먹잇감을 끌어올려 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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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q70uo2Ii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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