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류가 집단으로 모여 독특한 방법과 자세로 무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충북 진천 초평천(미호강 지류) 하류에 백로류 20여 마리가 모여 목욕을 한 후 반신욕(?)을 즐기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닙니다.

백로마다 목욕하는 동작과 물속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몸을 곧추 세운 채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똑같은 걸로 보아 백로류 만의 고유한 특성인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백로류 사이에 유행하는 '목욕 후 멍때리기' 동작일지도 모릅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6I5HGJvpV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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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등 백로과 새들은 수생태계의 강자에 속합니다.

특히 왜가리는 겨울철새인 대백로를 제외하고는 황새 다음으로 몸집이 커 막강한 파워를 과시합니다.

백로 도래지에서 둥지를 틀더라도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물가에서 먹잇감을 잡을 때에도 늘 명당 자리를 차지합니다.

덩치가 큰 만큼 식성도 게걸스러워 물고기는 물론 개구리, 뱀, 설치류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습니다.

다른 백로류들도 왜가리 만큼은 못해도 다른 새들에 비해서는 왕성한 식성을 자랑합니다.

그렇다면 이들 수생태계의 강자들이 소위 대물 잉어라고 부르는 커다란 잉어와 마주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공격을 할까요? 안 할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다큐'브 자연짝꿍이 나섰습니다. 

집중 관찰한 결과 의외의 답을 얻었습니다.

쇠백로, 중대백로는 물론 왜가리까지도 대물 잉어를 공격하기는 커녕 본척 만척도 안 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적어도 자연짝꿍이 만난 백롯과 새들은 그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2jvj-wIfnsI&t=368s

쇠백로와 중대백로는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는 이른바 물고기의 천적입니다.

그런데 이들 물고기의 천적이 미꾸라지 앞에선 때론 진땀을 뺍니다. 

특히 쇠백로는 덩치가 작아서인지 번번히 미꾸라지에게 애를 먹습니다.

입으로 삼키려면 몸을 잔뜩 비틀어 빠져나가려 발버둥쳐 여간 애를 먹는 게 아닙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를 잡아 대응하는 쇠백로와 중대백로의 생생한 장면을 소개합니다. 

 

본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Ymx69pXJh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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