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뉴스

보은 속리산 찾는 외국인 탐방객 '급증'…전년비 37% 늘어

민물해파리 2019. 12. 22. 17:58

외국인 대상 맞춤형 탐방서비스 실시 '큰 호응'
설문조사 통해 요구사항 개선 등 만족도 제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11월 18일 10시 17분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세조길로 떠나는 자연이야기’란 대표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속리산 국립공원이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 탐방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가 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 탐방객 수도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37%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올 초에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이 나왔던 요구사항, 즉 영문 리플렛 제작, 영문안내판 설치 등에 적극 나서 외국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탐방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해설프로그램을 매일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는 소나무가 많은 세조길의 피톤치드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건강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속리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대표해설프로그램 ‘세조길로 떠나는 자연이야기’는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예약과 법주사탐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황의수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탐방프로그램과 홍보를 통해 속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문화·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속리산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